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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오데이 2019년 11월
현장 사목의 진솔한 이야기들 - 파주우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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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민 바우로 기자 소속 성공회 파주우물교회
작성일 2019.11.04 09:49 조회 66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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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교회에 언제 부임하셨고 당시 출석하는 신자는 몇 분이셨나요? 

저는 2012년 9월에 ‘고양샬롬의집’에 부임했고, 일산교회 협동사제로 발령받았습니다. 2013년 3월경 고양샬롬의집을 파주로 옮기기로 결정했고, 그해 7월 

7일 파주우물교회 첫 성찬례를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파주 부임일은 2013년 7월 7일이라고 하면 좋겠네요. 6년이 지났습니다. 첫 성찬례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축하해 주었지만 그다음 주는 4명이 출석했습니다. 그 4명이 함께 시작한 신자입니다.

부임 후 어떤 사목 원칙을 세우고 임하셨나요? 

첫 번째로는 이미 교회가 많은 지역이지만 성공회 교회가 들어옴으로 인해서 파주가 보다 행복해졌다라는 소리를 듣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출석하는 한 명 한 명이 깊은 영성과 사회적 실천을 겸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그런 교회를 꿈꿨습니다. 파주에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 아픔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살피고 그곳에 함께하고 찾아가는 교회가 되고자 했습니다.

현재 파주교회 예배 출석하는 신자는 몇 분정도 이고 증가하였다면 어떤 분들이 새로 오신 건가요?

현재 매주 20여 명이 출석합니다. 이 분들은 대부분 지역에서 교회에 새로 나오신 분들입니다. 저희 교회가 시민단체들과 함께 연대해서 활동하다 보니 그러한 활동을 통해서 저희 교회를 접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후에 파주교회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이 시대에 교회가 성장하는 일은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교회 성장을 인원이나 예산의 크기가 아니라 얼마나 단단한 그리스도교 공동체인가로 평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그리스도교의 가치가 구현되는 교회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그 가치를 보고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로 시작한 교회다 보니 전임 목회자의 사례를 지급하는 일이 관건입니다.  10년이 되는 2023년까지 교인들과 그 대안을 모색해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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