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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오데이 2021년 봄호
코로나19 시대 평신도 사목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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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수 기자 소속 수원교회
작성일 2021.04.07 21:14 조회 18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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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일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신앙인들에게도 마찬가지 로 큰 혼란에 빠뜨렸으며 2021년 3월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커 다란 어려움을 주고 있다. 대구 모 교회에서의 코로나19 집단은 일 반 사람들로부터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불신하거나 미워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는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큰 충격이었 다. 지금도 간간히 교회에서의 코로나19 소식을 듣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많은 교회들은 어떻게 하면 주님을 만나고 따르고 전하는 일들을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하 는 가운데 자구책을 마련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코로나19 초기 많은 교회들은 제대로 된 감사성찬례와 모임을 갖지 못했다. 교구가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이 제일 큰 이 유이겠지만 교회나 평신도들 역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 력을 제대로 기울이지 못했다.

점차 교구나 교회 그리고 평신도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무언가를 실행 하고자 생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는 줌, 밴드라 이브, 유튜브 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초기 자구책을 마 련하려고 했던 교회들은 나름 기반을 갖춘 교회들이었다. 작은 교회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왜 그랬을까? 교구가 제대로 대책 을 만들어 주지 못해서? 신부님들의 능력이 부족해서? 아니면 SNS 를 제대로 할 만한 장비가 없어서? 평신도들이 신경을 제대로 쓰지 않았나? 이상의 모든 것들이 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선교 주체 가운데 하나인 평신도들은 코로나19가 가져다 줄 영향 이나 이를 대처하고자 하는 노력들을 게을리 했다. 교구가, 교회가, 신부님들이 해결해 주겠지 하는 매너리즘에 빠졌었다. 교회위원들 도 그닥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각 교회마다 비대면 온라인 감사성찬례의 요구 로 인해 영상기기나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사제나 평신도들이 움직 이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고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여기서 그쳐서 는 안 될 일이라 싶다. 이를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 다. 이를 위해 평신도가 앞으로 더욱 신경을 써서 노력해야 할 일들 에 대해 몇 가지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 코로나19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 는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기존의 낡 고 전통적인 방식과 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로운 신앙과 생각을 가다 듬어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참고할 만한 사이트와 그 내용들을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둘째, 평신도들이 가지고 있는 약점 내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즉, 참여의식 부족, 평신도사목에 대 한 이해 부족을 극복하고, 평신도사목의 나태함과 게으름에서 벗어 나야 한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여러 가지 방안을 시행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셋째, 교구 혹은 개별 교회 교육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해야 한

다. 개별교회 프로그램만에 더해 가능하다면 교구의 교육프로그램 인 통신성서, 365 성경읽기, 성경공부, 세례와 견진공부, 비아메디 아, 세실대학 등 교육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넷째, 사제들과 협력사목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 성직자와 신 자들의 협력 사목은 진정한 사도 계승이라는 뜻에 부합하는 일이며, 교회는 하느님으로부터 세상으로 파송된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 이다. 이를 위해 평신도의 말씀사역, 성체·보혈조력, 교리교사, 후견 인, 다양한 봉사활동 등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비대면 감사성찬례 및 기도모임에 사용하는 기기 및 프 로그램 즉 카톡, 밴드, 유튜브,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나이가 많아 힘들고 어려운 일일 수 있으나 노력하면 많은 것 들을 사용할 수 있다. 귀찮다 생각하지 말고 문명의 이기를 공부하 여 잘 사용해 보도록 하자. 이를 위해 교회와 평신도가 적극 도와야 한다.

여섯째, 밴드, 줌, 유투브 등을 통한 온라인 선교 확대 노력에 적 극 참여하자. 대성당 유튜브, 남부교무구 유튜브 다함께차차차TV, 개별 교회의 유튜브나 밴드에 적극 참여하고 서로를 위해 구독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주위를 둘러 보고 자신들보다 더한 곤경과 환란에 처 한 사람들, 어렵고 지쳐있으며, 가난하고 소외당한 이들을 돌보고 후원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자. 이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마태 25:40)라는 말씀에 순종하 는 일이리라.

코로나19시대가 우리를 위축되게 하여 선교가 어렵고 위기이기 도 하지만 위기는 또한 기회이기도 하니 새로운 선교지향으로 교구 나 교회는 변화하여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해서 교회는 더욱 선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선교에 머물지 말고 세상으로 나아가 말씀을 선포하고 선교하는 일을 해야 하고 찾아가 는 선교, 다양한 모습의 선교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성직자와 평신 도들의 협업과정이 필요하며, 적절한 평신도 전문가를 찾아내고 모 으는 작업을 교구가 담당하고 평신도가 동참해야 한다. 그 일에 브 랜든선교연구소(http://sbrd.or.kr/)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 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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