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선교연구소는
선교형 교회개척과 선교형 교회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교회를 새롭게 일구는 이들을 양성합니다.

브랜든선교연구소는 '교회의 새로운 표현', 즉 대한성공회의 새로운 교회 개척과 선교적인 교회로의 전환을 시도하려는 기존 교회를 위해 해외 성공회의 다양하고 새로운 선교 모델을 연구합니다.

연구소는 영국에 있는 파이오니어(개척자) 훈련센터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선교형 교회와 관련된 영국 교회의 경험을 성공회는 물론 한국에 있는 타교파와 나눕니다.

연구소는 영국 파이오니아 훈련자료와 과정을 연구하여 성공회 내외의 파이오니어들(성직가, 평신도, 사회선교기관 실무자)을 교육,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교회일치적인 차원에서 진행합니다. 또한 성공회 신학대학원과 협력하여 성직후보자들의 선교훈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구소는 정기 간행물 출간,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하여 대한성공회 성직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선교적인 상상력과 의지를 북돋고, 미래선교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감당합니다.

성브랜든과 브랜든선교연구소

브랜든은 가장 잘 알려진 아일랜드 켈틱 수도승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는 484년 아일랜드 서쪽 해안가 Kerry에서 태어났으며, 모비 Mobi는 그의 부모가 지어준 이름이나 그의 어머니가 브랜든을 가졌을 때 ‘하늘에서 브랜든에게 떨어진 금빛 빗방울’ 환상을 따서 브랜핀드(아름다운 방울) 혹은 브랜든이라고 바꾸었습니다. 성 Ita 이타 수녀는 5년 동안 그의 양어머니 역할을 하였고 그가 6세일 때 브랜든은 Tuam 타룸의 성 Jarlath' 수도원 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브랜든은 Finnian of Clonard 에게 훈련받은 아일랜드의 12사도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멘토인 주교 얼크 Erc는 그에게 유아세례를 주었을 뿐 아니라 그가 26세일 때 그를 사제로 서품하였습니다. 브랜든은 사제가 된 직후 여러 수도원에 관심을 가졌고 후에 Arran 섬의 수도원을 향하여 첫 항해를 떠났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장소들에 대한 정확한 증거들을 가지고 있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케니(James Kenny)는 브랜든이 스코틀랜드의 섬들은 물론 스트라클라이드, 컴브리아 혹은 웨일즈까지 항해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스코틀랜드에 있는 Hinba (Argyll) 섬과 웨일스를 순례하였고, 마침내 프랑스의 북쪽 해안 Brittany 까지 방문하였습니다. 512년에서 530년 사이 그는 Ardfert에 Brandon 산에 수도원을 세웠고, 그는 ‘오래된 교회’라고 불리는 이곳의 도움의 받아 그 유명한 낙원을 향한 7년의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한때 아일랜드에서는 이 항해를 기념하는 특별한 절기를 지키기도 하였습니다. 브랜든은 무엇보다 그의 전설적인 항해 순례로 유명합니다. 그는 나달 왕의 손자 바린투스로부터 ‘성인들의 땅’이라 불리는 섬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14명(혹은 16명)의 순례자들을 모아 ‘성인들의 땅 –에덴동산’을 향해 대서양을 항해하였습니다. 7년 동안의 항해순례를 기록한 여행기에는 그가 약속의 땅 아틀란타 까지 방문하였다고 전해진다. 이런 이유는 오늘날 그는 항해자들의 성인으로 불리웁니다.

브랜든은 아일랜드에 여러 개의 수도원을 세웠는데 그중에서도 중요한 곳은 559년에 세운 클론퍼트입니다. 이 수도원은 브랜든의 은수처였을 뿐 아니라, 세기를 두고 아일랜드 선교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3천여 명의 수도자들이 그의 지도 아래서 공부와 수행을 하였으며, 잉글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를 향하여 선교사로 파송하였습니다.

브랜든은 항해에서 직면하게 될 수많은 위험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하느님을 찾았던 거룩한 갈망의 사람이었으며,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한 선교적 열정으로 일생을 살았던 파이오니아의 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